잠깐 스쳐갔다면 스쳐갔다고 말할 수 있지만, 중국의 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은 다시 한번 ‘동북 공정’과 연계되며 한국의 대중을 자극하였다. 엄밀히 말해서 필자는 왜 이렇게 자극되는지 ‘심정적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 Nation의 문제에 있어 나름 공부가 적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한국 대중의 반응이 납득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는 뒤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연해 보도록 하겠다. 한국의 대중이 중국의 아리랑 및 조선족 문화에 대해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은, 중국이 한국의 민족 문화를 침탈하려 하는 의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여기에서 두 가지가 검증되어야 한다. 하나는 과연 중국은 한국의 민족 문화를 침탈하려 하는 의도의 여부와 둘째는 과연 다른 민족의 문화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