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에 대해서는 사실 별 생각이 없다. 한국같이 문화컨텐츠가 열악한 국가에서, 대중성을 갖춘 문화컨텐츠를 제시해 줄 수 있다면 환영을 받고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다. 일종의 강신주 현상은 ‘즐길 거리’가 빈약한 한국에서 적당한 품격과, 적당한 엔터테인먼트를 갖춘 ‘즐길 거리’가 되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신주의 강연은 충분히 즐길거리가 되고 대중의 열광을 받는 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무시일수도 있지만, 강신주 현상에 대해 굳이 이렇다 저렇다 비판 하는 것 보다는 다른 것이 결여되어서 강신주가 환영받는다고 생각하는 게 내가 보기에는 온당해 보인다. 대한민국에서 문화컨텐츠라는 것은 창출도 유지도 쉽지 않다. 케이팝과 영화, 게임 외에 이제서야 뮤지컬이 빛을 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게..